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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이트는 맥주인가???

주세법으로 보면 기타주류에 속함

필라이트가 기존 맥주보다 싼이유는

맥주가 아닌 발포주(기타주류)이기 때문입니다.

필라이트는 하이트진로에서 2017년 4월에

출시한 맥주발포주입니다.

 

사실 발포주는 일본에서 판매되는

주류의 한 종류입니다.

일본에서는 맥주를 '원재료 중 맥아 함량이

67% 이상인 주류'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67% 미만은 발포주라고 부르지요.

 

 

국내주류법

 

국내 주류법상 맥아가 10%이상 일 경우에 맥주로 분류되고

10%미만 이면 기타주류로 분류가 됩니다.

즉 필라이트같은 맥아가 10%미만인 술은

맥주가 아닌 기타주류입니다.

칵테일이나 과일주류 같은것에 포함되죠.

주세법상 필라이트(필굿)는 맥주가 아닌 기타주류인거죠.

 

 

맥주세금

 

한국에서 주세를 부과하는 기준은 출고가입니다.

하이트, 클라우드, 카스 같은 맥주는

출고가의 72%를 주세로 매깁니다.

(맥주에 붙는 세금이 가장 비싼나라에 속합니다.)

(국산맥주보다 관세와 수송료를 내야함에도

외국 맥주가 더 저렴 , 수입맥주의 관세는 30%)

그러나 필라이트는 기타 주류로 분류되어

30%의 세율만 적용받습니다.

 

법을 교모(?)하게 이용해서 만든

맥주아닌 맥주가 된 필라이트~

외국에서 들여오는 맥주는 관세 30%를 부과하다보니

수입맥주에 밀리는 한국기업에서

같은 세금으로 맛설수 있는

합법적인 꼼수(?)라고 할수 있겠지요.

맥주세금.. 어마무시하네요^^

 

맥주의경우 세금이 72%

기타주류는 세금이30%

=> 세금차이가 무려42%입니다.

 

즉, 맥아를 적게 넣어 출고가를

기존 하이트맥주의 58%로 낮춤 + 30%의 주세 = 만원에 12캔이라는

어마 무시한 가격이 탄생할 수 있던 것입니다.

하이트와 필라이트 손익체계

맥주 하이트와 필라이트를 비교해보면

하이트는 세금이 707원(교육세+주류세+부가세),

필라이트는 세금이 258원 무려3배에 육박~!

세금만으로 449원이 절약되는 맥주인듯 맥주아닌 맥주같은 기타주류~

 

국내 맥주시장은 유럽산을 주축으로 하는

진정한 맥주다운 수입품들과

한국의 목넘김이 좋고

가벼운 맥주로 양분되어 있습니다.

 

 

맥주의 주재료

홉:

 

맥주의 독특한 향을 결정하고

방부 효과가 있어 맥주 보존에 도움을 준다.

천연 향균 성분을 가지고 있어 맥주 내 잡균을 억제하고

거품 유지를 돕는 등 역할을 하기 때문에

맥주 양조 시 빠져서는 안되는 필수 재료이다.

일반적으로 맥주를 사용할 때는 건조 후

압착해 사용하며 여러 종류의 홉을 섞어 사용한다.

 

효모 :

 

살아있는 균으로 맥주 스타일(라거 or 에일)

결정하는 재료로 사용한다.

효모마다 활동하는 온도가 달라 어떤 효모를

어느 정도의 온도에서 발효시키느냐에 따라

라거와 에일로 구분을 둔다.

효모의 가장 큰 역할은

알코올과 탄산을 생성하는 것이지만

에일 효모 중 일부는 발효를 마친 후

특유의 향과 풍미를 만들어 내기도 한다고 한다.

 

맥아 :

 

보리를 발아 시킨 후 말린 것으로

맥주 특유의 달콤함을 만드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리를 물에 담가 싹을 틔운 후 건조시킨 것이다.

일반 보리가 아닌 몰트를 사용하는 이유는

발아 과정에서 보리가 가진 전분을 당으로

바꿔주는 효소가 생성되기 때문이라고 한다.

당은 발효 과정에서 효모와 만나 맥주의 탄산과 알코올을

생성하고 맥주 특유의 단맛이 나게 된다.

 

물 :

 

맥주의 90% 이상은 물로 이루어져 있기에

깨끗한 물을 사용하는 것은 양조에서 가장 기본 사항입니다.

또한 어떤 지역의 물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맥주의 맛이 크게 달라집니다.

맥주에 사용하는 물은 칼슘과 마그네슘 등

물에 함유된 미네랄 성분을 기준으로

경수와 연수로 구분합니다.

미네랄 함량이 높은 경수는 맛이 진한 맥주에 적합하고,

미네랄 함량이 낮은 연수는

깔끔한 맛의 맥주를 양조할 때 적합합니다.

오늘날 맥주 회사는 어떤 스타일의 맥주를 양조하느냐에 따라

물에 칼슘, 마그네슘 등을 첨가해 가공 처리해서 사용한다.

 

 

 

맥주의 현지화

 

국산맥주는 일종의 맥주 현지화로

국내음식들의 맛이 뛰어나다보니 반주로 먹게 되었고

치킨에 맥주, 안주를 먹기위한 술(?), 음식=주, 술=부

수입산처럼 맥주 풍미가 강할경우

안주의 맛이 변하거나 망칠 우려가 있어

깊고 풍미있기보다는 청량하고

가벼운 맥주가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한국 맥주회사들이

'맵고 짠 한국 음식에 어울리게 하기 위해

일부러 밍밍하게 만들었다'고 하는데

비겁한 변명입니다^^

 

최근에는 기호의 차이에 따라

수입맥주가 많이 팔리고 있습니다.

한국맥주는 외국인입장에서는 이게 맥주야??

라고 할수 있는 맛이지요.

 

참고로 독일에서는 맥아가 100%여야

라거맥주로 취급됩니다.

맥주를 풍자한 만화...한국맥주 지못미 / 독일인에게 이건 풉~

 

 

맥주의 종류

 

맥주의 종류는 수백종에 이르지만

크게는 자연 발효하는 '랑비크(람빅)'와

상면 발효하는 '에일',

하면 발효하는 '라거' 세 가지로 나눌수 있습니다.

 

상면발효

 

상대적으로 고온인 15 ~ 24 °C에서 발효시킨 맥주.

발효시 효모가 맥주 표면위로 뜨게 되므로 상면발효맥주라고 한다.

상면 발효맥주로는 에일, 스타우트, 바이스비어 등이 있다.

 

하면발효

 

10 °C 정도의 낮은 온도에서 발효시키고,

발효후 몇주간 어는 점 근처의 낮은 온도에서 숙성시킨 맥주.

발효시 효모가 맥주 바닥에 가라앉아 발효된다.

라거라고도 하며, 현대의 대중 맥주를 일컫는 말이라고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황금색에 풍부한 탄산과 청량감이 특징이다.

 

에일과 라거

 

 

가성비가 좋은 기타주류~

세금때문에 생겨난

맥주같은 맥주아닌

맥주~

 

부담없이 먹기에 좋으면 그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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