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후보는 전날 ‘건진 법사’ 논란에 대해
“당 관계자한테 그 분을 소개받아서
인사를 한 적 있는데, 스님으로 안다.
법사라 들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동영상에 등장하는 전씨는
빨간 목도리를 두른 자켓 차림으로
승려의 모습과는 거리가 멀었다.
국민의힘은 전씨를
“대한불교종정협의회 기획실장”
이라고 소개했다.
하지만 ‘건진 법사’가
기획실장으로 일한다는
대한불교종정협의회는
2018년 9월 충북 충주에서 ‘수륙대재 및 국태민안등불축제’를 주관하며 가죽을 벗긴 소 사체를 제물로 올려 동물 학대 논란을 빚기도 했다.
‘건진 법사’ 전씨가 ‘일광조계종’
소속 승려로 알려져있지만
조계종 쪽은 “일광조계종은 조계종과
전혀 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살아있는 소' 가죽을 강제로 벗겼다?” 충주 종교행사 구설
제물로 올라온 가죽 벗겨진 소 사체, 무슨 일?
[애니멀피플]지난 9일 충주서 열린 기원행사…소·돼지 사체 진열시·주최 단체 “무속행사 일부, 사전 파악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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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종교단체가
"'살아있는 소' 가죽을 벗겼다"라는
의혹을 받고 있다.
사건은 지난 9일
충북 충주시 중앙탑공원
광장에서 열린
'2018 수륙대제 및 국태민안
대동굿 등불 축제'에서 발생했다.
한 종교 단체에서 주최한 행사다.
축제의 목적은
"시의 발전과 화합을 도모하고
지난해 발생한 제천 사우나 화제 참사
사망자들의 극락왕생과
사고 재발 방지를 기원하는 것"이었다.

당시 행사를 구경하던
중앙예술원 소속 무불(필명·법명)은
"행사장 야외무대에
가죽이 벗겨진 소가 있었다"라고
주장하며 관련 이야기를
지난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개했다.
무불은 지난 19일
자신의 SNS계정에 관련
사진들을 추가로 공개하며
"산 채로 소 가죽을 벗긴 것 같다"라는
의문을 제기했다.

무불은 위키트리에
"(행사 현장에서) 이걸 본 시민과
아이들이 울고불고 난리가 났다"
라면서 당시 상황을 전했다.
무불 증언에 따르면
여러 시민들이 주최 측에 항의하자
주최 측은 벗긴 소 가죽을
소 사체에 덮었다.
무불은 "최초 소 사진을 찍은
10시에는 소가 눈을 감고
있었지만 재방문한 14시에
찍은 사진에는 소가
눈을 뜨고 있는 상태였고
혀도 내밀고 있었다"라며
"가까이서 봤을 때 뜬 눈과
내민 혀를 고정 한 흔적이 없었다.
아마 마취 당한 소의
가죽을 벗긴 것 같다.
마취가 풀려 깨어난 소가
눈을 뜨고 혀를 내민 채
쇼크사 한 것 같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주최 측에서) 소를 삼지창에
꽂아 세우려고 노력하기도 했다.
지금 생각해도 끔찍하다"라면서
"종교 전문지에서 30년 넘게 일했는데
그 어떤 종교도 죽은 동물을
저런 식으로 활용하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주최 측은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주최 측 관계자는
"정식으로 도축한 소였다"라며
"당시 행사에 무속인들을 초대했다.
무속인들이 가져온 소였다.
제지할 방법이 없었다"라고 해명했다.
또 그는 "시민들에게
(소 가죽이 벗겨진 모습을 보여) 죄송스럽다"
라고도 했다.
동물권행동단체 카라 관계자는
"아무리 종교적 의미가 있다 하더라도
죽은 아이를 이런 식으로 사용하는 것은
문제가 있어 보인다.
없어져야 하는 행태다"라고 말했다.
카라 관계자는
"실제 죽은 소였는지, 마취 한 상태로
가죽을 벗긴 것인지 더 조사를
해볼 필요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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