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자의 잡학사전

콜드체인 시스템(Cold-Chain system)이란

온도에 민감한 제품(상품)을

포장, 운송, 취급, 저온저장, 유통,

최종 배달까지 신선하게 배송하는

유통시스템입니다.

온도관리가 필수적인 제품(상품)을

유통하는 데 있어 유통과정에서 온도를 낮게

유지해 제품(상품)의 신선도와 품질을

보장하는 시스템을 말합니다.

온도가 제어되는 공급망인

냉장/냉동 물류창고와

냉장/냉동 운송수단을 이용하게 됩니다.

콜드체인 시스템의 효과

콜드체인 시스템의 효과는 

품질 유지입니다.

실온으로 운반될경우 변질의 우려가

있는 것들을 낮은온도를 유지하면서

운반해서 제품(상품)의 변질을

차단하는 것입니다.

농·축·수산물과 같은 신선식품의 경우

수확 직후 부패가 시작되는데

콜드체인 시스템은 신선식품이

고객에게 도착할 때까지

품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콜드체인 시스템으로

품질 유지 기간이 길어질 경우

더 먼 지역까지 운송해 판매할 수 있어

신선식품의 시장 범위가 넓어지는 효과도

얻을 수 있습니다.

사과와 같은 과일을 1년내내 먹을수 있는것도

첨단 농산물 저장고가 있어서 입니다.

오래 보관해도 맛을 유지할수 있지요.

콜드체인 시스템을 적절히 활용해

장기간 신선도를 유지할 경우

농·축·수산물판매 시기를 조절할 수 있어

안정적 유통체계를 확립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여름철 과잉 생산되는

농산물을 예냉처리를 통해 저온저장고에

보관해두면 몇 개월 후 판매할 수 있고,

멀리 해외로 운반도 가능하지요.

콜드체인이 아닌상태에서는

해외로 운반(운반료가 싼 배로 운송이 많은데)시

상품의 질이 떨어지게 되지요.

쿨체인(Cool-Chain)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코로나 19 백신 중 글로벌 제약사인

화이자, 모더나 등에서 개발한 

RNA 백신은 안정성이 좋지 않아

초저온 상태의 콜드체인이 필요합니다.

화이자의 코로나 백신은

영하 70℃ 수준의 초저온 콜드체인을

통해 유통돼야 하고,

모더나 백신 역시 영하 20℃에서

보관하는 게 원칙입니다.

이 온도를 유지 못하면

백신의 안정성이 확보되지 않습니다.

의약품 및 백신의 정온 배송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규정’ 중 제품표준서,

의약품 보관조건에서 규정한

실온(1~30도), 상온(15~25도),

냉장(2~8도), 냉소(1~15도)의

조건대로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며

배송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독감백신관련 정부 조달계약업체를 통해

공급된 백신 인플루엔자 물량 중 

상온에 노출된 백신이 있어서

회수 후 품질검사를 진행한 일이 있었지요.

그때 합동 현장조사단은 문제 제기된

업체의 백신 입출고, 보관, 납품 과정 중

콜드체인(백신을 낮은 온도로 유지해 배송하는 저온 유통방식)이

유지됐지를 중점적으로 확인했었구요.

"확인 결과, 조달계약업체의 백신 보관 냉장창고는

기준 온도 4~6℃를 유지하고 있었으며,

배송에 사용된 냉장 차량에는 자동온도기록장치가

부착돼 있었다"며 "현재 배송차량의 자동온도 기록지,

운송 소요시간, 운송 과정 등 콜드체인 관련 자료를

확보해 분석 하였습니다.

유통 품질관리 기준 준수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백신 배송과정에 대한 신고내용은 일부 지역에서

1톤 냉장트럭으로 백신을 소분하고 분류하는 과정에서

일정시간 도로 등에서 상온에 노출된 것이었습니다.

식약처는 질병관리청의 의뢰를 받아 유통과정 중

기준온도가 유지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는

백신에 대해 품질검사를 시행했고,

백신 유통 과정에서의 운송·온도 기록 등

콜드체인 관련 자료를 분석해 백신의 상온 노출시

품질 유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안정성 평가를 시행하였습니다.

인플루엔자 백신보다 이번 코로나 19백신이

온도에 더 민감하기에 콜드체인시스템은 필수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