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아이 배변훈련 방법 / 기저귀떼는 시기, 방법

아이가 내손을 잠시 떠나는

어린이집, 유치원을 가야할 시기가 되면

배변문제가 걱정이 되는데요.

오늘은 아이 배변훈련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기저귀떼기

 

기저귀떼기란 말 그대로 아기들이 스스로 소변과 대변을

가릴 수 있도록 하는 과정입니다.

아이마다 개인차가 있지만 대부분 18개월 전후로 소변을 가리게 됩니다.

하지만 이 시기는 절대적인것이 아니며 부모님들께서 적절하게

판단하셔서 훈련을 진행하면 됩니다.

 

기저귀 사용 시 유의할 점은?

 

아이가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젖은 기저귀를

너무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는 것이 중요해요.

젖은 기저귀를 오래차 버릇하면 아이가 불편함을 느끼지 못해요.

자주 갈아서 젖은 기저귀는 불편하다는 느낌이 생기면

자연스럽게 화장실에 가게 하도록 유도하는 역할도 해요.

기저귀를 사용하는 아이들 중에서는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도 있어요.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우리아이에게 맞는

올바른 배변훈련방법인지 알아볼까요?

 

배변훈련

배변훈련 언제쯤 시작해야할까요?

일반적으로 생후 18개월 이후부터는 혼자 걸을 수 있고

엄마 아빠 등 간단한 단어를 말할 수 있게됩니다.

아이들의 자율 신경계 발달과 근육 발달이 15개월에서 18개월 사이에 이뤄집니다.

이때 본격적으로 배변훈련을 시작하게 되는데요,

너무 일찍 시작하거나 늦게 시작해도 좋지 않습니다.

아이들의 발달에 맞는 배변 훈련으로 아이와 함께 즐기며 진행해 보아요.

 

 

우리아이 배변훈련을 할 준비가 되었을까?

 

간단한 지시를 이해하고 수행하는지,

걸어다닐 수 있고 바지를 내릴 수 있는지,

행동을 멈추고 배변을 했다는 표현을 하는지,

그리고 소변 텀(간격)이 길어지는지 확인하셔야 합니다.

 

아이의 신호를 주의하며, 충분히 '배변훈련 준비가 되었다'라는

신호를 받아들인다면, 배변훈련을 시작해야 하며

올바른 방법으로 시작해야 해요.

 

 

배변훈련 올바른 방법은?

 

배변훈련은 아이들이 다시 내 몸을 통제하고

조절하는 경험을 하게 되어, 쾌감, 성취감 뿐만 아니라

성격과 정서 발달, 자기조절 역에도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올바른 방법으로 접근해야 해요.

 

잘못된 방법으로 훈련이 되었을 때는

규칙에 너무 얽매이거나,

규칙을 수용하지 못하거나,

강박증, 결벽증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올바른 방법으로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배변 훈련 단계

 

1. 아이의 관심 유도

 

아이가 배변 준비가 된 신호를 보내면,

배변 관련 그림책, 노래, 유아변기를 활용하여, 아이의 관심을 끌어줘야 해요.

아이가 배변할 때 빠르고 정확한 반응을 보여줌으로써

배변훈련의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어요.

 

2. 아이의 배변시간(텀) 체크

 

아이의 배변시간을 파악하고, 적절한 신호를 주어

배변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해요.

아이가 성공적으로 배변을 마쳤을 때는 칭찬해 주는 것도 긍정적인 도움이 되요.

 

뽀로로 응가 사운드북: 나타났다 뿌직 똥

 

3. 아이가 스스로 화장실을 찾게 하기

 

아이가 배변활동을 하고 싶다는 신호를 보인다면,

신속히 화장실로 안내하고 대기 시간을 최소화합니다.

저희는 화장실중 하나는 아이변기로 항상 셋팅해 두고 있어요.

 

배변훈련 중 너무 오래 화장실에 앉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고,

실패 시 다시 시도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저희 아니는 쉬 마렵다고 화장실 갔다가 안나오네 하고 나오고

쉬 마렵다고 화장실가고 5번가량 왔다갔다 하다가

결국 복도에서 소변을 보기도 했습니다.

 

그렇다고 쉬 나올때까지 화장실에 두면 안되요.

오래 앉게 되면 건강에도 해로울 뿐만 아니라

아이에게 지루함과 고통의 기억만 남을 뿐 도움이 되지 않아요.

 

아이가 선호하는 색과 캐릭터의 팬티를

준비해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4. 아이의 표현 기다리기

 

아이의 표현을 기다리는 것이 중요해요.

지나치게 유도하면 아이는 실패 시 당황스러울 수 있으니 지양하는 것이 좋아요.

서서히 관리하게끔 유도해야하며,

성공 여부와 상관없이 공감하고 칭찬과 격려를 해 줘야 해요.

배변훈련은 성격과 정서및 자기 통제력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중요한 단계에요.

아이가 선호하는 색과 캐릭터의 팬티를 준비해주는 것도 반응을 높일 수 있답니다.

 

 

우리아이 변기에 앉히려고 하면 자꾸 도망가요

 

아기변기나 어른변기 모두 처음엔 낯설고 불편하기 마련이에요.

그래서 변기 자체를 거부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럴땐 억지로 앉히지 마시고 천천히 시간을 가지고

적응시켜주는 게 좋아요.

먼저 장난감처럼 친숙하게 만들어주고 자주 앉혀보는 연습을 해보세요.

그리고 좋아하는 캐릭터 스티커를 붙여주거나 인형을 같이 앉혀주면

거부감없이 친해질 수 있답니다.

 

 

응가를 참다가 실수하기도 하는데 괜찮을까요?

 

아직 괄약근 조절이 미숙한 아이들은 변비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따라서 응가를 참는 습관이 생기지 않도록 미리미리 예방해주셔야 합니다.

특히 외출했을때 화장실 위치를 알려주어 볼일을 보고싶을 때

참지 않고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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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변훈련을 해도 어느 순간에 실수하는 경우가 생기곤 합니다.

몇 일 잘하다가 갑자기 처음으로 돌아가서 실수하는 경구가 있곤한데

화나시겠지만 화내지 말고 잘 보듬어 주세요.

 

어릴 때 이불에 지도 한번씩 그리셨던 기억 있으시죠?

저만 있나요;;; 하하하

 

육아를 하다보면 도를 딱는 일들이 많이 생기죠.

어제와 같은듯 다른 오늘

아이도 컨디션이 오락가락하기도 하고, 배변실수하면..ㅋㅋ

 

우리 모두 아이들이 기저귀를 벗길 수 있는 그날까지 힘내서 노력해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