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생존율 향상
국내 암 환자의 10명 중 7명은 5년 이상
생존하는 것으로 통계가 되어 있다.
예후가 좋지 않았던 간암과 폐암의 경우도 과거 대비 생존율이 향상되었고
암이 더는 죽음의 병이 아닌,
예방과 치료로 극복할 수 있는 질병이 됐다는 의미로 해석하기도 합니다.
암 생존율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지만,
신규 암 환자 또한 매년 증가하는 추세로
암은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국민 기대 수명이 계속 늘어나고 있어
생존할 경우 암에 걸릴 확률은 37.9%나 된다고 하니
사망으로 이어지지 않더라도 언제든 건강을 위협할 수 있을 만큼
암은 우리 삶 가까이에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단순히 사망률을 낮추는 데에서 나아가
조기에 발견해 적절한 치료를 유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국가암조기검진사업 6대암
정부는 한국인에게 많이 발생하는
위암·대장암·간암·폐암·유방암·자궁경부암 등 6대 암을
대상으로 국가암검진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다행히도 대부분 간단한 방법으로 조기에 발견해 치료할 경우 완치가 90% 가능하니
건강검진을 주기적으로 받으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러나 이러한 생존율이 많은 수의 사람들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합니다.
암 환자 개개인이 얼마나 오래 살수 있는지,
암으로 사망할지 여부는 암이 암이 자라나는 속도,
암이 체내에 퍼지는 위치 전이정도, 효과적인 치료법이 가능한지,
그 사람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 등 여러 가지 요인에 따라 달라집니다.
암통계의 불편한 진실
그런데 암생존율이란 실제 암환자가 5년을
살았다는 퍼센트가 아니라는거 아셨나요?
10명중에 7명이 완치가 되고 있다는 뜻이 아니라는 겁니다.
암 5년 생존율은 상대생존율을 계산한 것으로
암 이외의 원인(심장질환, 폐렴, 자살 등)으로 사망한 사람과
암으로 사망한 사람들의 생존율을 비교한 상대적인 수치입니다.
즉, 일반인의 생존률이 70%이고, 같은 기간 동안 암환자의 생존률이 70%라면
암환자의 5년 상대생존율은 100%가 됩니다.
(암에걸리지 않은 사람과 동일하기에)
암환자 100 당 30명이 사망했는데도
마치 100%의 완치율을 나타내는 것으로 오해할 수 있습니다.
갑상선암의 암5년 생존율이 100%인것은
갑상선암으로 죽는 사람이 없다는 뜻이 아니라는 겁니다.
상대적으로 갑상선암환자그룹과 갑상선암이 없는 그룹이
동일한 사망율을 보였다는 뜻이지요.
상대적인 통계인데 절대값으로 생각하게 되는 통계의 왜곡인거죠.
암은 무서운 병임은 분명합니다.
암은 유전이 높다고 하던데
가족중에 암환자가 있을경우 저도 암에 걸리나요?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암은 유전자의 유해한 변화(돌연변이 혹은 변이)에 의해 발생하는데요.
암의 약 5~10%만이 사람의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유해한 돌연변이에 의해 발생한다고 합니다.
유전적인 암 유발 돌연변이를 가진 가정에서는
여러 가족 구성원들이 종종 같은 종류의 암에 걸릴 것입니다.
이 암들은 가족성 암 또는 유전성 암이라고 불리는데요.
암의 나머지 90~95%는 노화의 자연스러운 결과로
사람이 살아 있는 동안 발생하는 돌연변이와 담배 연기나 방사선 같은
환경적 요인에 노출되어 발생하는 돌연변이에 의해 발생합니다.
이러한 암은 "비 유전적" 또는 "저절로 생기는" 암이라고 불린다.
일란성쌍둥이라고 둘다 같은 병을 가지지는 않습니다.
생활습관에 따라 유해환경에 따라 다르게 생활을 하기 때문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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