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차와 말차의
가장 큰 차이점은 형태입니다.
1. 형태
녹차(말린찻잎) vs 말차(찻잎가루)
녹차는 말린 찻잎을 말하구요.
말차는 말린 찻잎을 곱게 갈아
가루로 낸 분말을 말합니다.
즉, 녹차의 다른 형태가 말차입니다.
(명태가 동태, 생태, 북어등 다양하게 나뉘듯이)
일본에서는 녹차를 비롯한 차를 '오차(お茶)'라고 하고,
말차를 '맛차(抹茶)'라고 부릅니다.
2. 가공과정
말차는 녹차와 달리 햇빛을 차단한
그늘진 환경에서 찻잎을 기르며
(새까이 올라올 무렵 약 20일간
차광천을 씌운 밭에서 재배합니다.),
수확한 찻잎을 증기에 찐 다음
건조시켜 풍미를 높입니다.
이후 말린 찻잎을 맷돌에 곱게 갈아서
미세한 분말로 만들게 됩니다.
말차(抹茶)에서 말(抹) 자는
"가루, 가루로 만들다"는
의미를 가진 한자입니다.
녹차에 비해 제조법이
까다롭기에 가격도 더 높습니다.
(일반 녹차가루와는 태생이 다릅니다.
녹차분말은 잎맥을 제거하지 않고
갈기 떄문에 말차보다 입자가 거칠어요.)
3. 영양소 차이
녹차(우려먹음) vs 말차(가루 섭취)
물을 통해 우려마시는 녹차와 달리
찻잎 가루를 그대로 섭취하는
말차에는 폴리페놀이라는 강력한
항산화제가 더 풍부할 수 밖에 없습니다.
폴리페놀은 심장질환과 암으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데 도움을 주며,
혈당조절과 노화예방에도 이로운 영양소입니다.
다만 말차는 잎 전체를 섭취하는
것이기 때문에 세척이 잘 되지 않을 경우
생산지에 따라 납 등의 유해물질을
섭취할 가능성도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말차가 녹차보다 더 많은 비타민, 미네랄,
섬유질을 섭취할 수 있입다고 합니다.
말차에 든 또 다른 강력한 황산화성분인
카테킨은 신진대사를 복돋우고
암세포의 성장을 늦추는데 기여한다고 합니다.
4. 카페인 함량
녹차 << 말차 (녹차의 3배가량)
녹차에도 카페인이 들어있지만
말차의 경우 카페인 함량이 더 높습니다.
일반적으로 가루 형태의 말차 1g당의
카페인 함량은 35㎎ 정도로
녹차보다 높습니다.
스타벅스의 경우 ‘제주 유기농말차로 만든 라떼’
톨사이즈(355㎖)의 카페인 함량은 60㎎이고,
일반 카페라떼(75㎎)와 큰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카페인에 민감하다면 잠들기
최소 6시간 전에는 마시지 않는 것이 좋겠지요.
말차 카페인량은 일반적인 원두커피와
비슷하니 너무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5. 색상차이
녹차(연한녹색) vs 말차(진한녹색)
말차는 녹차보다 더욱 색이 진하고
깊은 맛을 냅니다.
이 때문에 음료 외에도
달콤한 디저트에 활용하기가 좋지요.
말차 머핀이나 말차 브라우니,
말차푸딩 등 최근 카페에서 인기리에
판매되는 디저트의 단골 재료입니다.
이외에 수프나 볶음요리 등의
요리에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말차는 건강에 좋다라는
인식이 더해지면서 유기농으로
재배된 말차의 수요가 높은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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