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소고기 부위 추천, 살치살 토시살 안창살 한우특수부위

한우집을 가면 저는 뭘 먹어야 할지 고민하기보다

쉽게 한우모둠을 시켜 먹기는 하는데요.

 

정육식당을 가게되면 뭘 골라야 할지

매번 고민하게 됩니다. 모둠이 있긴 하지만

부위별로 다른이름으로 절 유혹(?)하기에..

신선도가 좋아보이는 고기를 선택해서 먹기는 하는데

고기마다 육즙양이나 씹는 식감이 다 다르고

 

물론 숯불에 고기를 구워서 먹게 되면

어떤 부위든 다 맛있긴 하지만

어떤 부위가 더 맛있는지 한번 알아볼까요?

 

 

숯불에 고기를 구워 먹으면 더 맛있는 이유

 

숯불이 발생시키는 복사열이 고기 겉면에

얇은 막을 만들어 육즙을 가두는 역할을 합니다.

 

원적외선(복사열)도 방출되어 고기를 더욱 빠른 시간에

구울 수 있고 전체적으로 잘 익힐 수 있습니다.

 

또 은은한 숯불향도 입혀 저서 풍미가 더 좋습니다.

 

 

소고기 추천부위

 

소고기를 추천하기 전에

부위별 특징이 뭐가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소고기 전단력(전단가)

 

소고기의 부드러움을 측정할 때 전단력이라는 게 있습니다.

전단력은 소고기를 절단할 때 소비되는 힘의 크기로

수치가 낮을수록 연한 고기이고 높으면 질긴 고기라고

볼 수 있는데요. 소고기의 식감을 결정하기에 한번 알아봅시다.

 

워너-브라츨러 전단력(WBSF)과 슬라이스 전단력(SSF)

 

추가로 운동량이 상대적으로 적은 부위가

부드럽고 근육 내 지방이 골고루 들어가 있어서

풍미가 좋은 부위를 구이용으로 분류합니다.

 

소고기 살코기 부위별 명칭

 

한우 1+등급기준

안심살 2.06 

안창살 2.56 

업진살 2.70

갈비살 2.93

제비추리 2.93

살치살 3.03

토시살 3.20

꽃등심 3.32

차돌박이 3.81

부채살 4.14

채끝살 4.16

아롱사태 5.27

 

전단력을 기준으로 안심살이 가장 부드럽고

아롱사태가 가장 질기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가격대

한우는 뭐 다 비싸지만 그래도 굳이 분류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 안심, 꽃등심, 살치살, 채끝살, 차돌박이, 업진살, 치마살

★★★★: 갈빗살, 토시살, 안창살, 제비추리

★★★: 부챗살, 아롱사태

 

 

맛있는 고기 부위 - 특수부위

 

소고기를 나눌 때 마블링의 정도, 육향의 정도, 식감정도 등으로

추천을 하게 되는데요. 인기 부위 지금 나갑니다.

 

기름이 많은 부위는 살치살

육향이 강한 부위는 안창살

담백한 부위는 토시살

 

이렇게 특수부위를 추천합니다.

 

 

특수부위란 무엇인가요?

특수부위라는 말은 원래 소 한 마리당 소량 나오는 부위를 지칭하는데요.
지금은 그냥 특정 부위라고 이해하시는 게 편할 것 같아요. 
대표적으로 살치살, 토시살, 안창살, 제비추리 등이 있습니다.

 

 

한우 1등급 냉장 살치살 200g 구이용

살치살

살치살은 어떻게 먹어야 맛있나요?

살코기 사이에 촘촘히 박혀있는 마블링이 마치
눈꽃처럼 피어있다 하여 ‘살치살’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소 한 마리당 약 5~7kg밖에 나오지 않는 귀한 부위

부드러운 식감과 풍부한 육즙 그리고 고소한 맛이 일품인 살치살
센 불에 겉 부분을 빠르게 익혀서 먹는 걸 좋아합니다.
그래야 안에 갇혀있던 육즙이 빠져나가지 않고 그대로 남아있거든요.

다른 부위에 비해 육 색이 진하며 근내지방의
마블링이 많아 부드럽고 연한 것이 특징으로
입에서 살살 녹아요. 살짝 굽는 것이 포인트~

소스는 소금이랑 고추냉이 조합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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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축산농협 한우 토시살 1+등급 구이용 (냉장)

 

토시살

토시살은 어떻게 먹어야 맛있나요?

 

토시살은 이름처럼 팔에 끼는 토시모양이라서 붙여진 이름이에요.

토시살은 짙은 색의 육질 속 연한 힘줄과 부드러운 육 단 백 질의 조화로

쫄깃쫄깃한 특유의 식감이 참 좋은 부위
생긴 건 좀 징그럽게 생겼지만 의외로 부드럽고

씹으면 씹을수록 퍼지는 고소한 육향과

풍부하게 배어 나오는 육즙이 일품으로 인기가 많은 부위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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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창살

안창살은 어떻게 먹어야 맛있나요?

안창살은 갈비 안쪽 횡경막 부분에 붙어있는 살코기입니다.

소 한 마리에서 두쪽밖에 나오지 않아요.

색감이 검붉은 자줏빛이어서 자주 접하지 않으면 손이 잘 안 가는데요.

자줏빛은 내장근처에 있는 부위라 색이 더 붉다네요.

 

갈매기살처럼 구웠을 때 쫄깃한 식감
질긴 듯하면서도 씹으면 씹을수록 쫄깃쫄깃하게 느껴지는
독특한 질감이 있으며 진한 육즙과 특유의 감칠맛이 살아있답니다.

쫄깃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이라 매니아층이 두터운 부위이기도 해요.
주로 구이용으로 많이 먹지만 전골, 주물럭, 불고기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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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안심한우 제비추리 1+등급 구이용 (냉장)

제비추리

제비추리는 어떻게 먹어야 맛있나요?

 

부드럽고 연한 육질과 육향이 좋아 고소한 맛

별다른 양념이 없어도 맛있지만

저는 소금에 찍어먹는 게 제일 맛있어요.
물론 취향에 따라 고추냉이나 기름장등 다양하게 즐길 수 있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소금파랍니다.

하지만 역시 한국인이라면 쌈이죠~
상추쌈에 마늘이랑 고추 넣고 쌈장 찍어서 먹으면 세상 부러울 게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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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명품한우 갈비살 1+등급 (냉장)

갈비살

저는 갈빗살

하지만 제 원픽은 갈비살이랍니다.

길쭉하고 도톰해서 굽기도 편하고
적당한 마블링과 적당한(?) 가격^^;
가장 무난한 녀석(?)이지요.
고소함 끝판왕.. 입에서 살살 녹아요 ᅲᅲ
소고기를 잘 모른다면 갈빗살부터 시작해 보세요.

물론 한우야 뭐 다 맛있죠 ㅋㅋ

어떤 부위든 환영~

여러분 모두 자신만의 최애 한우 부위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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